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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에 200조원, 용인에 300조원 투자!

오늘의 성장 2023. 4. 23. 21:29

 

삼성전자는 2022년 메모리 반도체 분야 총 매출액 전 세계 1위를 달성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까지 포함한다면 전 세계 매출 2위입니다. 그러나 미래에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이 더욱 확장될 것입니다. 삼성전자도 반도체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시스템 반도체에 도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1위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평택에는 약 200조 원 규모로 총 6개 공장을 건설하고, 용인 남사읍에는 국가산업단지 일환으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300조 원 규모로 5개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으로 평택에 약 200조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국가산업단지 일환으로 용인 남사읍 일대에 시스템 반도체 사업으로 약 30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오늘의 성장 글 : 순서
1. 시스템 반도체 업계 1위에 도전하는 삼성전자
2. 평택에 200조 원, 용인에 300조 원을 투자하는 삼성
3. 용인 남사읍에 삼성이 들어오면 최대 수혜지는 동탄?

 

1. 시스템 반도체 업계 1위에 도전하는 삼성전자

반도체에는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시스템 반도체)가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2022년 전 세계 매출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는 경제 흐름에 따라 매출의 변동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 정도에 불과합니다. 

 

반면 시스템 반도체는 데이터의 정보처리, 연산 등을 담당하는 CPU와 같은 반도체로,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80%가 해당됩니다. 또한 기술이 발전할수록 데이터를 처리하는 능력과 기능은 더욱 중요해지므로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합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 기준 시스템 반도체 분야를 제외하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탁생산(파운드리) 방식으로 생산하는 시스템 반도체까지 포함한다면 총매출은 2위입니다. 1위는 대만의 TSMC입니다.

 

TSMC는 파운드리 방식의 시스템 반도체 생산에 거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 위주로 생산하다 보니 경제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을 분석해 보면 삼성전자는 -10.8% 하락하였으나, TSMC는 4.6% 상승하였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삼성전자도 메모리 반도체 사업보다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더욱 확장시켜야 할 필요성을 점차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는 최근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삼성은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2019년에 이미 이재용 부회장은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1위를 목표로 선언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평택 사업장에 짓고 있는 4, 5, 6 공장은 파운드리 설비를 함께 도입하여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도록 라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잠시, 삼성전자가 운영하고 있는 반도체 공장들에서는 어떤 반도체가 만들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파운드리  기흥 : 6라인, S1.     오스틴(미국) : S2.     화성 : S3, S4.    평택 : P2
D램 화성 : 13, 15, 16, 17라인.   평택 : P1, P2
낸드플래시 화성 : 12라인.    평택 : P1, P2.   시안(중국) : 1공장, 2공장
 

 

2. 평택에 200조 원, 용인에 300조 원을 투자하는 삼성

평택 캠퍼스에는 현재 3 공장(P3)이 가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P1, P2, P3 총 3개의 공장이 가동 중입니다. 이 중 P2에 파운드리 설비가 구축되어 있어 평택에서도 시스템 반도체 생산이 가능합니다. 

 

평택에는 P4, P5, P6까지 앞으로 추가로 3개 공장을 더 지을 계획입니다. 공장 당 30조 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을 고려하면 총 200조 원 정도를 투자하게 되는 셈입니다. 

 

반면 용인에는 2042년까지 (앞으로 20년 남음..) 총 300조 원을 투자하여 5개의 공장을 더 지을 계획을 최초로 발표했습니다. 용인에는 시스템 반도체 위주로 설비를 구축합니다.

 

 

투자비용 규모로만 보면 용인이 평택보다 1.5배 더 많이 투자됩니다. 공장 개수로만 보면 평택이 6개, 용인이 5개로 평택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평택의 공장들은 P5, P6 만 3층으로 건설될 얘정이고, 나머지는 모두 2층입니다. 

 

용인의 공장들은 모두 3층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공장의 규모는 평택보다 용인이 더욱 큰 규모로 볼 수 있습니다. 즉 투자비용이나 공장 규모 측면에서 용인이 더욱 큰 규모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시스템 반도체 비중이 압도적으로 클 것입니다.

 

그러나, 용인 사업장은 평택 사업장이 대부분 완성되고 난 후 약 2027년 정도부터 건설이 가능할 것입니다. 시간적인 측면에서 개발이 현실화되려면 아직 너무나 많은 관문을 거쳐야 합니다. 또한, 다음 정부에서 추진하게 되므로, 정책의 영향을 받을 수 도 있는 불확실성이 남아있습니다.

 

 

3. 용인 남사읍에 삼성이 들어오면 최대 수혜지는 동탄?

그럼에도, 용인의 사업계획은 원활하게 실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사읍에 대규모 삼성 반도체 공장이 들어선다면, 평택의 고덕신도시와 지제역 인근 아파트들이 수혜를 입었던 것처럼 어딘가는 입지가 급상승할 것입니다.

 

현재까지는 남사읍에 '한숲시티' 외 대규모 주거지역이 없기 때문에 5km 정도 떨어져 있는 동탄 2 신도시가 직접적인 수혜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용인 사업장이 구축되려면 앞으로 20년이 더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10년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따라서 투자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 동탄의 신축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보다, 인근의 주택부지가 될 만한 입지의 토지를 알아본다거나, 투자의 시기 자체를 뒤로 미루어 두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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