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성장하는 판교 테크노밸리

 

다음카카오, 한글과 컴퓨터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IT 대기업들이 판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입주하여 10년 차인 판교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이 IT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런 판교가 두 번째, 세 번째 테크노밸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KTX, GTX와 같이 빠른 속도의 대중교통인 월곶판교선(월판선)이 착공하여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첫 번째 판교의 10년을 보았을 때 두 번째, 세 번째 판교의 앞으로 10년은 어떨지 더욱 기대됩니다.

 

1. 제1판교 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판교에는 다음카카오, 한글과 컴퓨터, 넥슨, 안랩,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포스코 ICT 등 IT업계 시총 상위에 있는 대부분 기업들이 판교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판교에 입주한 기업은 21년 통계로 총 1,300여 개이며, 제2 판교까지 포함하면 1,697개입니다.

 

미 많은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나 최근에는 더욱 많은 기업들이 판교로 위치를 옮기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와 같은 자회사 100여 개를 판교에 위치시킬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엔씨소프트는 대규모 신규채용과 더불어 판교에 위치한 사무실을 추가 확충 하였고,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크래프톤의 일부도 판교에 추가 입주하였습니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 AK프라자, 두산 등도 판교 인근 분당을 새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판교에서 일하는 종사자 및 상주인원은 7만 5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출처 : 경기도

 

판교에 입주한 기업들은 64.6%가 IT(정보통신기술), 13.4%가 BT(생명과학기술), 13%가 CT(문화컨텐츠기술) 업종입니다. 판교에서 발생하는 총매출은 109.9조 원으로 조사되었으며, 이 중 제1 판교에서 99%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입주한 기업의 87.6%는 중소기업, 5.7%는 중견기업, 3.8%는 대기업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출처 : 판교테크노밸리 공식 통계 사이트 https://www.pangyotechnovalley.org

 

2. 제2, 제3 판교 테크노밸리 개발계획

업비트로 유명한 두나무, 배달의민족으로 유명한 우아한 형제들도 제2 판교에 자리 잡을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1 테크노밸리에 상주하는 임직원 수는 7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제2 테크노밸리에는 약 4만 명이 상주하게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상주 임직원의 43.8%가 30대로, 젊은 층이 거주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장래 발전 가능성이 많으며 오래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제1밸리의 크기는 66만㎡ 이며, 제2밸리는 43만㎡, 제3밸리는 58만㎡규모로 제1 밸리의 두 배가 넘는 크기에 달하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셈입니다. 또한 공공주도 개발과 민간주도 개발이 섞여있어 추진동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입점할 수 있는 기업은 약 750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출처 : 경기도

 

판교가 성장한 이유 중 하나는 교통입니다. 경부고속도로와 신분당선 지하철로 강남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GTX와 유사한 고속철인 월곶판교선(월판선) 이 착공하여 개발 중에 있으며, 제3밸리로 통하는 지하철 3호선의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를 관통하는 판교에 광역버스 환승센터인 Ex-Hub가 설치 예정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제2밸리 어느곳 까지 10분 내 이동이 가능토록 설계되고 있습니다.

제2의 강남이라 불리는 판교는 지금도 개발이 계속되고 있으며, 호재만 가득합니다. 요즘은 투자가 매우 조심스럽고 어려운 시기이나, 이런 시기에 입지에 대해 더욱 공부하여 추후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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