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양극재(양극 활물질) 유망기업 : 에코프로비엠

2차 전지는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며 재 사용이 가능한 전지를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차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2차 전지는 양극과 음극의 차이가 클수록 에너지의 밀도가 높고 효율이 좋습니다. 음극의 전위를 낮추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양극의 전위를 높이는 기술이 중요합니다. 양극재를 만드는 대표적인 기업은 에코프로비엠으로 2023년 전반기 중 2개월 만에 2배 이상의 주가상승을 보였습니다. 오늘은 미래에 반도체 보다도 유망해질 가능성이 있는 2차전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2차전지란?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며 재사용이 가능한 전지를 의미

건전지와 같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지는 일회용입니다. 그러나 전기차와 같이 배터리에 의존하여 전원을 지속 공급해야 하는 장치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전지가 필요합니다. 재활용을 하지 못하는 전지는 1차 전지, 재활용이 가능한 전지를 2차 전지라 부릅니다. 

 

전지는 일반적으로 양극과 음극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두 극을 이온이 이동하며 전기를 방출합니다. 이온이 양극에서 음극으로 이동할 때 충전이 이루어지고, 반대로 음극에서 양극으로 이동하면서 방전이 이루어집니다.

 

출처 : 포스코케미칼

 

2. 양극재의 전압을 높이는 것이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는 핵심

이러한 원리로 충전과 방전이 이루어지므로 중요한 것은 양극과 음극의 전위차가 클수록 에너지 밀도, 즉 에너지 효율이 좋아집니다. 양극과 음극의 전위차를 높이기 위해서는 음극의 전압을 낮추거나 양극의 전압을 높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음극의 전압은 일반적으로 0~2V 에 해당하여 아무리 낮추어 봐야 0V에 수렴하므로 낮추는 데에 한계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양극을 높이는 방법을 쓸 수밖에 없죠. 그래서 전지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양극을 높이는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처럼 배터리의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양극재가 중요하며, 양극재가 배터리에서 차지하는 비용 측면의 비중도 가장 높습니다. 배터리의 원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소재(61%)입니다. 그리고 소재 중에서도 40%는 양극재 비용입니다. 즉 배터리의 비용은 양극재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3. 반도체보다 유망할 정도로 미래 2차전지 수요는 증가

전기차가 늘어날수록, 즉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시장 침투율이 커질수록 2차 전지의 수요는 증가합니다. 그리고 한번 전기차를 이용한 사람은 다시 내연기관 자동차로 전환되는 비율이 극소수 이므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입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드론시장도 더욱 커지며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공중 이동수단인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시장도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즉 다가오는 미래에는 2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유지될 것입니다.

 

 

실제로 2023년 1월 말에 대비하여 2개월 만에 주가가 2배 이상 상승한 국내 주식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2차 전지의 양극재를 주로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입니다. 이 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25조 원으로, SK이노베이션의 시총 16조 원 보다도 무려 9조 원 정도가 높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에코프로비엠보다 영업이익이 10배 이상 되는 우량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영업이익에 비하여 주가가 비 이성적으로 상승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치주가 그렇듯 주가에는 이성적이지 않은 심리가 작용하여 미래가치가 앞당겨져 반영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총의 변화는 앞으로 다가올 주력 산업의 교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할수록 2차전지 시장은 더불어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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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특정 주식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며, 단순히 미래 산업의 변화를 학습하기 위한 글입니다.